기사섹션 : 연예 등록 2004.02.02(월) 11:26


장동건, 전화만 걸어도 '태극기 휘날리며'

톱스타 장동건이 '조국찬가'를 휴대전화 컬러링으로 등록하며 자신이 주연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감독 강제규·제작 강제규 필름)에 대한 애착을 보이고 있다.  

장동건이 '조국찬가'를 컬러링으로 택한 것은 노래의 후렴이 '태극기 휘날리며 벅차게 노래 불러…'라는 가사로 돼 있기 때문.

장동건은 듣는 순간부터 가슴속에서 뭉클한 무언가를 느낄 수 있는 이 노래를 통해 자신에게 전화를 건 사람이 <태극기 휘날리며>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할 계획이다.  

이러한 반짝 아이디어는 함께 출연한 공형진의 컬러링이 '애국가'인 점에서 착안한 것. 영화촬영 당시 <동해물과 백두산이>를 홍보 중이던 공형진이 '동해물과 백두산이…'로 시작하는 애국가를 컬러링으로 등록한 얘기를 듣고 생각해냈다.  

컬러링 서비스를 검색하며 노래를 찾던 장동건은 운 좋게도 '태극기 휘날리며 벅차게 노래 불러 자유대한 나의 조국 길이 빛내리라'로 시작하는 컬러링을 발견했다.

장동건이 이 노래를 컬러링으로 등록하자 <태극기 휘날리며>를 위해 동고동락한 배우들과 전 스태프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동참했다.  

지난 28일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직접 노래를 부르며 영화에 대한 열의를 보여준 장동건은 "원래 '동방의 아름다운…'으로 시작하는 노래인데 정말 운 좋게도 '태극기 휘날리며…'가 나와서 너무 반가웠다"며 "컬러링을 다운받는 사이트에 가보면 '조국찬가'의 다운로드 횟수가 나오는데 그게 모두 우리 스태프들이 받은 것"이라며 웃었다.

장동건, 원빈, 이은주 주연의 <태극기 휘날리며>는 한국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두 형제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5일 개봉될 예정이다.

이애경 기자 wasabi@hot.co.kr

[제공:굿데이]

http://time.hani.co.kr/section-031002000/2004/02/0310020002004020211260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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