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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만평/사진 > 원샷 기사목록 > 기사내용   2006년04월19일 제6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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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의 타는 목마름

▣ 카트만두=이유경 penseur21@hotmail.com

“공화국 쟁취의 그날까지….”

최루탄과 고무총탄이 난무했다. 성난 시위대는 벽돌을 깨 던지며 저항에 나섰다. 급기야 실탄이 등장했다. 저항은 더욱 거세졌다. 네팔 의회당과 공산당(마르크스레닌주의연합) 등 7개 정당연합(SPA) 주도로 4월6일 총파업이 시작된 이후 네팔 전역이 피로 흥건하다.


시위가 벌어지는 거리의 뒷골목마다 총을 든 군인들이 배치됐다. 정부 공식 발표로만 이미 5명이 숨지고, 중상자를 포함해 수백 명이 다쳤다. 시위대 1천여 명이 체포됐지만, 들끓는 거리의 함성은 사그라질 줄 몰랐다. 집권 14개월여 만에 최대 정치적 위기에 몰린 갸넨드라 국왕은 1주일의 침묵 끝에 ‘대화’에 나설 뜻을 밝혔지만, 야당세력은 이를 거부했다.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가는 민주화의 외침은 부패한 절대왕정의 몰락을 가져올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