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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05.02.25(금) 21:02

세계성공회 동성애 문제로 교단 분열 위기


7천700만명의 신도를 가진 세계성공회가 동성애자 포용 문제로 인한 내부 갈등을 풀지 못해 오는 2008년까지 잠정적으로 교단을분리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북아일랜드에 모인 세계성공회 지도자들은 사흘 간의 격론 끝에 25일 동성애자주교 서품과 동성 결혼을 인정한 미국과 캐나다 성공회를 최고 대표기구들 가운데하나에서 일시적으로 분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미국과 캐나다 성공회가 이 같은 결정을 수용하면 450년 전통의 세계성공회는미국과 캐나다 교회와 기타 세계 교회로 분열되게 된다.

세계성공회는 북아일랜드에서 사흘 동안 열린 `세계성공회 지도자회의'를 마치면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우리는 세계성공회 협의기구로서 북미에서 발생한 극도로심각한 상황의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우리는 미국과 캐나다 성공회에 대해 세계성공회 협의기구인 성공회협의위원회(Anglican Consultative Council. ACC)에서 자발적으로 탈퇴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 성명은 또 미국과 캐나다 성공회의 탈퇴 문제는 2008년으로 예정된 성공회최고위 성직자들의 모임인 주교회의(램버스회의.10년마다 개최)에서 다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ACC는 주교회의, 성공회지도자회의 등과 함께 전세계 164개국에 흩어져 있는 7천700만명 신도의 세계성공회를 대표하는 4대 기구들 가운데 하나다.

동성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미국과 캐나다 성공회를 세계성공회 최고 대표기구에서 2008년까지 잠정적으로 제외키로 한 결정은 일단 교단의 분열을 초래할 대충돌을 연기하기 위한 궁여지책으로 풀이된다.

영국의 성공회 전문가들은 그러나 미국과 캐나다 교회의 대표기구 자발적 탈퇴를 권고함으로써 보수파들이 교리 논쟁에서 큰 성리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세계성공회는 지난 2003년 미국 성공회가 동성애자임을 공개한 진 로빈슨 사제를 주교로 서품한 데 이어 캐나다 성공회가 동성애자의 혼례를 승인한 이래 치열한교리논쟁을 벌여왔다.

특히 신도가 급증하면서 발언권이 커지고 있는 아프리카 성공회는 세계성공회의본산인 영국성공회가 동성애자 포용 움직임을 지지한다면 교단을 영구히 탈퇴할 것이라고 위협해 왔다.

영국 성공회는 이에 미국과 캐나다 성공회에 대해 교단과 협의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동성애자를 포용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미국과 캐나다 성공회는 일방적으로 행동한 점에 대해 사과했으나 동성애자의사제 서품과 동성 부부의 결혼 허용 결정을 철회할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더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수 진영은 "동성애를 인정하는 것은 신의 섭리에 반하는 것"고 주장하는 반면진보 진영은 "교회가 사회적 약자인 동성애자를 먼저 포용해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편 건강이 급격히 악화한 로마 가톨릭의 최고 지도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최근 발간한 자서전에서 "동성애, 낙태 문제 등과 관련해 전세계적으로 `거대한 영적 투쟁'이 벌어질 것"이라면서 그 결과에 따라 세계의 모습이 달라질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바오로 2세는 낙태와 동성애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는 확고한 보수적 입장을견지하고 있다.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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