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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섹션 : 엔터테인먼트 등록 2004.11.18(목) 13:47

‘미안하다…’ 새얼굴 정경호, 정을영 PD 아들

KBS 2 TV 월화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에 톱스타 윤 역으로 출연중인 정경호가 같은 채널 주말극 `부모님 전상서'를 연출하고 있는 정을영 PD의 아들임이 뒤늦게 확인됐다.

연규진-연정훈, 주호성-장나라, 김을동-송일국, 남일우ㆍ김용림-남성진 등 2대에 걸친 부자 또는 모자 연기자는 널리 알려진 경우가 있지만, PD를 부모로 둔 연기자들은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다.

곽영범, 이종수 PD의 자녀가 연기자로 입문했다. 그런 가운데 정경호는 비중이 큰 배역을 맡으며 단박에 눈길을 끌고 있다.

소지섭의 동생이자 20여년간 임수정의 사랑을 받는 인물. 역시 극중 톱스타인 서지영과 연인 사이이지만 뒤늦게 임수정의 사랑을 깨닫게 된다.

그의 아버지가 김수현 작가와 콤비를 이뤄 `목욕탕집 남자들', `불꽃' 등을 연출한 정을영 PD임을 굳이 알리지 않은 것에 대해 소속사 싸이더스 HQ의 박성혜 이사는 "언젠가 알려질 일이지만 실력보다는 배경 때문에 발탁됐다는 인식을 주지 않기위해서 조심스러웠다"고 말했다.

정경호는 `미안하다, 사랑한다'에 발탁되기 전 SKT와 싸이더스 HQ가 공동제작, 10월 25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드라마 `다섯개의 별'에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공효진을 좋아하는 다섯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10분짜리 7부 드라마로 만들었고, 네티즌들은 공효진과 맺어지길 바라는 남자를 선택한다.

네티즌 투표에서 정경호는 50% 이상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네티즌과 시청자들의 반응은 대부분 `귀엽고 한편으론 섹시하다'는 것. 중앙대 연극과에 재학중인 정경호는 지난해말 KBS 20기 공채 탤런트에 선발되며 연기자의 꿈을 키웠다.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연기와 노래에 능한 톱스타로 출연해 춤과 노래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아직 연기는 설익었지만 충분한 가능성을 갖고 있는 신인으로서평가 받고 있다.

"초등학교 때부터 연기자의 길만 바라봤다"는 정경호는 스타 PD의 아들로서가아니라, `연기자' 정경호로 당당히 서겠다는 각오를 내보인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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