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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연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아름다운 영상미로 장안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겨울연가」가 해피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겨울연가」제작진은 지난 12일 밤 드라마의 결말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를논의한 끝에 이복남매지간으로 잘못 알고 잠시 헤어졌던 준상과 유진이 오해가 풀려 다시 만나는 장면으로 끝을 맺기로 결정했다.

제작진은 당초 기획에서 두 사람이 재회한 뒤, 준상이 뇌종양에 걸려 가슴 아픈이별을 하게 된다는 구성으로 시청자의 누선을 자극하려했지만 윤석호PD의 전작「가을동화」와 차별화를 기하고, '준상이 죽게되면 지나치게 작위적일 수 있다'는 네티즌들의 의견을 반영해 결국 해피엔딩으로 결말을 바꾸기로 했다.

이 드라마는 지난 11일 제17회 방송에서 준상(배용준 분)과 유진(최지우 분)이이복남매라는 사실이 밝혀지는 내용을 방영했다.

이어 12일 제18회 방송은 유진이이 사실을 전해듣고 충격을 받는 장면으로 마무리됐으나 드라마 중간 상혁(박용하분)의 아버지(정동환 분)가 준상의 나이를 물어보며 짓는 어두운 표정을 통해 준상과 상혁이 이복형제일 수도 있음을 암시했다.

최종 결론은 준상과 상혁이 이복형제이며, 준상과 유진은 아무런 혈연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윤PD는 "「가을동화」의 경우, 계절이 주는 느낌이 비극과 들어 맞았던데 비해,지금은 이미 따사로운 봄이 온 상황이기 때문에 비극적인 결말을 피하자는데 제작진의 의견이 모아졌다"며 "네티즌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윤PD는 또 "해피엔딩이기는 하지만, 시청자들의 가슴에 약간의 여운을 남기기위한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고심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월초 첫방송을 내보낸「겨울연가」는 '신드롬'이라는 과장섞인 표현이 나올 정도로 젊은이들 사이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40%를 상회하는 시청률로 안방극장을 평정했던 SBS 대하사극「여인천하」를 20%대의 시청률로 끌어내리며, 꾸준히 20%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주에는 27.3%(AC닐슨 집계)의 시청률로 주간시청률 순위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브라운관 밖에서의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드라마의 두 주인공인 배용준과 최지우를 본뜬 헤어스타일, 목도리 패션, 각종 소품 등이 젊은이들 사이에 새로운 유행으로 자리잡았으며,「겨울연가」의 일일 홈페이지 접속건수는 연일 신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 드라마의 성공요인은 윤석호PD의 전매특허인 아름다운 영상과 첫사랑이라는소재의 상승작용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윤PD의 전작인「가을동화」,「순수」등과 차별성을 보여주지 못하는 진부한 상황설정과 비현실적인 내용전개는 일부 시청자들로부터 혹평을 사기도 했다.

특히 종반으로 가면서는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은 준상이 다시 교통사고로 기억을 찾고, 준상과 유진이 이복남매일 수도 있음을 암시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면서,소재의 한계에 부딪힌 제작진이 갈팡질팡하고 있다는 시청자들의 신랄한 비난을 받았다.

한편, 이 드라마의 성공은 탁월한 사전기획과 홍보 때문이라는 평가도 나오고있다.

이 드라마의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는 전체제작비 30억원 가운데 홍보를 위해4억원을 쏟아부었으며, 해외수출, OST앨범 발매 등 다양한 부대사업을 벌여 큰 수익을 얻고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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