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섹션 : 여행/여가 등록 2001.08.28(화) 23:14

감은사터서 열리는 '만파식적제'

울산지역 문화단체인 `우리땅 우리얼'(으뜸이 류달훈)이 다음달 1, 2일 음력 칠월보름을 맞아 1박2일 일정으로 경북 경주 감은사 터와 토함산 일대에서 신라 문무왕의 얼을 기리는 `만파식적제'를 연다.

지난 1993년부터 해마다 계속돼오다 지난해 일시 중단됐던 이 행사는 올해엔 공연 위주 행사에서 인근의 관련 유적지를 돌아보는 문화투어 프로그램도 함께 계획돼 있다. 신라의 통일대업을 이룬 문무왕이 죽어 호국룡이 된 뒤 아들 신문왕에게 천하를 평안하게 하는 신비한 피리(만파식적)를 선사하고 신문왕이 부왕의 은혜를 기려 감은사를 지었다는 삼국유사 기록이 이 행사의 근원이 되고 있다.

첫날 저녁 8~10시 2시간 동안 감은사 터에서 열리는 만파식적제 본 행사는 `상생의 소리, 소리의 화음'이란 주제로 △하늘과 땅이 열리는 소리 △다례 △문무왕 유언봉독 △대금 가야금 해금 연주 △시 낭송 및 무용 △탑돌이 등 순서로 펼쳐진다.

이튿날엔 토함산 해맞이 뒤 문화재 전문안내자 이재호씨와 함께 사천왕사 터 신문왕릉 기림사 골굴사 이견대 문무왕유언비 등 만파식적과 문무왕과 관련있는 주요 문화유적지를 돌아보게 된다.

1일 오후 2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주차장, 회비 2만원. 011-864-1421.울산/신동명 기자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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