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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05.06.30(목) 17:43

‘여고괴담’ 시리즈 제작 이춘연 씨네2000 대표



“여고 괴담거리 무궁무진하다”

3편까지 제작되는 영화도 드문 한국 영화시장에서 15일 <여고괴담4: 목소리>가 개봉된다. 이미 5편 시나리오 작업도 시작돼 장기 시리즈물로 굳은 이 시리즈의 제작자는, 이춘연 씨네2000 대표다. “충무로에서는 나더러 ‘<여고괴담> 시리즈 하나로 밥 먹고 산다’고들 한다”는 말을 자랑스레 던지는 이 대표를 30일 만났다.

“또 후속편이냐” 할지 모르나
새로운 이야기 쏟아져
5편 시나리오 작업도 돌입

“1997년에 박찬욱 감독의 <3인조>를 제작했다 쫄딱 망한 뒤 쉬면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일본에 갔다. 비수기였는데 <학교괴담>이라는 영화가 걸린 극장 앞에는 초등학생들이 바글바글 하더라. 초등학교에서 떠도는 괴담에 관한 영화였다. ‘이거다’ 싶었는데, 한국에 돌아와보니 박기형 감독의 <여고괴담> 시나리오가 들어와 있었다. <학교괴담>과는 스타일이나 내용이 완전히 다른 영화였지만, 오히려 한국에서는 ‘여고’에서 일어나는 ‘괴담’이 더 먹힐 것 같았다.”

충무로에서 2년이 넘게 찬밥 취급을 받으며 떠돌던 <여고괴담>의 시나리오가 장기 시리즈로 가는 첫 발을 내딛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1998년 <여고괴담>이 개봉됐을 때, 관객 210만명이 극장을 찾았다. 이 대표 말에 따르면 “요즘으로 치면 600만명 정도가 든 셈”이었고 평단의 호응도 뜨거웠다. 1999년 개봉된 2편 <여고괴담2: 메멘토 모리>도 기대에는 못미쳤지만 70만명이 극장을 찾아 칭찬을 ‘600만명 어치’나 해줬다. 또 2003년 3편 때는 안 좋은 평가도 많았지만 어쨌든 180만명이 들었다. “<여고괴담> 시리즈 가지고 예술할 생각은 없다”는 이 대표가 시리즈를 4탄까지 끌고 온 힘은 바로 ‘관객의 호응’이었던 것이다.

이 대표는 <여고괴담> 시리즈를 계속하는 또 다른 이유에 대해 “‘여고’는 ‘영화의 샘물’ 같은 곳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일단, “괴담 하나 정도 없는 학교가 없고, 복잡하고 다양한 심리를 가진 사춘기 여고생들의 또래문화 속에는 이야기 거리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더욱이 “대부분의 어머니와 누나가 여고를 다녔고, 지금도 여고를 다니는 사람들이 많고, 앞으로도 여고생은 존재할 테니 ‘여고괴담’에 향수와 호감을 느끼는 관객들 또한 끊임없이 존재한다”는 것도 이 대표에게 확신을 주는 대목이다.

감독·주연배우들 모두 신인
제작비 적게 들어 좋고
각 편마다 새로워서 더 좋아

장기 시리즈물이라는 것 외에 <여고괴담> 시리즈의 특징은 신인 감독과 신인 배우들이 만드는 영화라는 점이다. 1편의 박기형 감독은 물론, 2편 김태용·민규동 감독, 3편의 윤재연 감독은 모두 신인이었다. 또 김규리·최강희(1편), 김민선·박예진·공효진(2편), 박한별·조안(3편) 등 스타 여배우들도 <여고괴담> 시리즈를 통해 데뷔하거나 유명세를 탔다. 4편 역시 최익환 감독은 물론 김옥빈·서지혜·차예련 등 여고생으로 등장하는 주연배우들은 모두 신인이다.

이 대표는 신인들과 함께 <여고괴담>을 만드는 이유에 대해 “네편 모두 순수 제작비가 20억 미만이라 충무로에서는 ‘영화 싸게 만들려고 그런다’고들 한다”며 그 자신도 수긍하는 세간의 평을 들려주면서 웃었다. 하지만 그는 “늘 새로움을 줘야하는 공포 시리즈물의 특성상 신인 감독이나 배우들이 더 적합하거니와, 영화를 찍으면서 혼신을 다하는 신인들의 태도가 좋기 때문”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후속편이 나올 때 마다 ‘또 여고괴담이야?’라는 반응 대신 ‘드디어 나왔다’는 환호를 듣고 싶다”는 이 대표에게 그 가능성을 물었다. 그의 대답은 이랬다. “지금도 신인 감독들이나 관객들로부터 수많은 괴담거리가 들어온다. 새로운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하다니까!”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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