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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본 2001년 대중음악


올한해 우리 대중음악계는 불황의 연속이었다. 문화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올해 음반시장 규모는 지난해 4100억원에서 3700억원으로 400억원이나 작아졌다. 게다가 미국 테러의 여파로 공연시장마저 위축돼 음반관계자들에게는 우울한 한해가 됐다. 그러나 대중음악 개혁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등 긍정적인 변화도 있었다. 한해 대중음악계를 돌아본다.

우리는 노예가 아니다 연예인과 연예기획사와의 불합리한 계약을 소재로 한 문화방송 <시사매거진2580>이 방송된 뒤 한국연예제작자 협회는 뉴스데스크 첫머리 사과방송 등을 조건으로 내걸고 무기한 문화방송 출연을 금지하는 강수를 뒀다. 음악팬들은 이 사태가 제대로 된 방송사와 연예인의 관계, 연예제작자와 연예인 간의 공정한 계약, 좀 더 제대로 된 대중음악 환경으로의 발전 등을 이뤄낼 수 있는 기회로 활용되기를 바랬지만 제대로 된 아무런 변화 없이 미봉되는 것으로 끝났다. 그 뒤 문화방송은 순위프로인 <음악캠프>를 생방송으로 바꾸는 등의 조치를 취했지만 대중음악판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고칠 기회를 잃은 셈이 됐다.


편집음반 `열풍'의 그늘 올초 발매된 편집음반 `이미연의 연가'는 160만 세트를 돌파하며 편집음반 열풍의 신호탄을 울렸다 4장의 시디에 68곡의 발라드곡을 모은 이 앨범이 성공을 거둔 뒤 `이영애의 애수', `김석훈, 장진영의 러브' 등 비슷비슷한 편집음반들이 양산됐다. 편집음반이 결국 음반 시장을 파괴하고 다양한 음악이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막는다는 비판이 일어남에 따라 편집음반 열풍은 시들해 졌지만 아직도 꾸준히 편집음반은 발매되고 있다. 올해 불황의 `주범'으로 꼽힌다.

대중음악판의 개혁 목소리 대중음악개혁을위한연대모임이 문화연대 산하에 차려져 한해 동안 대중음악 개혁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이 벌인 `가요순위프로 폐지운동'은 결국 한국방송이 순위프로였던 <뮤직뱅크>가 순위제를 포기함으로서 일정 부분 승리를 거두었다. 게다가 현재 여러 가요 관계자들이 대중음악개혁포럼을 꾸미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어서 내년부터 대중음악계의 개혁 목소리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댄스음악의 퇴조, 알앤비의 약진 에쵸티가 지난 5월 해체된 것은 사실상 댄스음악 몰락의 예고였다. 솔로앨범을 낸 강타, 문희준도 각각 알앤비, 록을 들고 나온 것은 댄스음악의 설자리가 얼마나 좁아졌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실이다. 특별히 눈에 띄는 댄스음악이 나오지 않는 사이에 우리나라에서는 그동안 그리 성공적이지 못했던 알앤비가 장르의 `왕좌'를 차지했다. 남성 듀오 브라운 아이즈의 성공 뒤 이기찬, 티, 애즈원 등의 알앤비 가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월드음악 열풍 영미권 팝시장 이외 지역들의 음악을 통칭하는 월드음악이 올해 초 브에나 비스타 소셜클럽의 성공 뒤 착착 우리나라로 파고들기 시작했다. 가요나 영미권 팝에 싫증을 느꼈던 음악팬들에게는 새로운 탈출구였던 셈이다. 대중음악 관계자들은 우리 대중음악의 다양성을 넓힐 수 있는 기회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형섭 기자sub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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