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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헌정음반


일본군 위안부 출신 할머니들을 위한 헌정 앨범 <빼앗긴 순정>이 발매됐다.

이 음반을 만든 사람은 힙합 스타일의 머리와 옷차림을 한 앳된 청년 임상훈(23). `루이스'라는 이름으로 가수와 작사·작곡 생활을 해오던 그는 텔레비전에서 우연히 고 강경덕 할머니의 <빼앗긴 순정>이라는 그림을 보게 된다. 이 그림에서 벼락 같은 충격을 받은 그는 그 동안 일본 문화에 무분별하게 빠져 있던 자신을 돌아보고 그때부터 인터넷과 책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삶에 대한 자료를 모으며 이 음반을 기획하게 됐다.

군 위안부였던 문필기(76) 할머니가 직접 노래를 부른 타이틀곡 <빼앗긴 순정>은 “난 아파요. 난 울었죠. 꽃 피는데…”라는 가사가 반복되며 낮은 음색으로 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그대로 싣고 있다. <증언>은 “보통 10여명, 토·일요일엔 30~40명까지 군인을 받”으며 “너무 배가 고파 돼지풀을 뜯어다 삶아 먹”고, 매독을 고치기 위해 “은색 수은을 불 위에 얹어 태우며 기화되는 수은을 내 하체에 씌”우던 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경험을 그대로 내레이션으로 풀어냈다. 이밖에도 “복사꽃 산골 마을/12살 순이는 만주벌판 정신대로/장가 못 간 삼촌은 총알받아 징용으로” 가던 상황을 노래한 <조용한 아침의 나라> 등이 실렸다.

이 앨범을 기념하는 공연 `할머니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가 13일 오후 4시, 7시 서울 종로5가 연강홀에서 열린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주최하는 이 콘서트에서는 음반에 실린 곡들과 함께 군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자료화면이 상영될 예정이다. (02)708-5001.

이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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