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학 최대어 김상록 포항 스틸러스로

프로축구 신인 드래프트

김상록(21·고려대)이 프로축구 마지막 드래프트에서 1순위 1번으로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하게 됐다.

올시즌 정규리그 하위 3팀중 추첨을 통해 1순위 지명권을 얻은 포항은 12일 서울 타워호텔에서 열린 2001신인선수선발 드래프트에서 청소년과 올림픽대표 출신 미드필더 김상록을 첫번째로 지명했다. 1순위 두번째 지명권을 따낸 대전 시티즌은 올해 봄철대학선수권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수비수 김영근(22·경희대)을 지명했고, 울산 현대는 올림픽대표였던 수비수 조세권(22·고려대)을 1순위 세번째로 뽑았다.

4순위 전남 드래곤즈는 가을철대학선수권 최우수선수 김길식(22·단국대)을 뽑아 미드필더진을 보강했고, 5순위 부산 아이콘스는 올림픽대표출신 미드필더 송종국(21·연세대)을 낙점했다.

정규시즌 상위 3개팀인 성남 일화, 부천 에스케이, 안양 엘지는 각각 백영철(22·경희대·FW), 윤원철(21·경희대·FW), 박윤화(22·숭실대·MF)를 차례로 1순위로 지명했다.

지난 7월 고졸예정자 드래프트에서 6명을 뽑았던 수원 삼성은 이날 실시된 드래프트에서 한명도 지명하지 않았다. 또 독일프로축구 3부리그 FSV 프랑크푸르트에서 뛰다 한국무대로 복귀한 수비수 박경환(24)은 3순위로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전날 실시한 4순위 구단별 연고대학 임의지명에서는 부천의 지명을 받은 올림픽대표출신 골키퍼 최현(22·중앙대)등 6명이 프로무대를 밟게 됐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모두 158명이 참가했고 이중 34%인 53명이 프로팀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드래프트 결과

△포항=김상록(고려대·FW) 강용(〃·DF) 나희근(아주대·FW) 최종범(영남대·FW) 이정민(고려대·MF) 장우창(광운대·DF) 허인무(명지대·GK) 이정운(호남대·MF) 윤보영(울산대·FW) △대전=김영근(경희대·DF) 탁준석(고려대·FW) 정영훈(전 청구마린스) △울산=조세권고려대·DF) 서덕규(숭실대·DF) 권정혁(고려대·GK) 박기욱(울산대·MF) 박경삼(한성대·DF) 정성화(대신고·GK) △전남=김길식(단국대·MF) 이창원(상무·DF) 최정호(한양대·MF) 이영수(호남대·MF) 윤영종(인천대·MF) △부산=송종국(연세대·MF) 김기종(상무·FW) 오정석(아주대·FW) 박준홍(연세대·DF) 정상수(한국방송대·MF) 황철민(동의대·MF) 김경진(숭실대·GK) △전북=추운기(한양대·MF) 박경환(FSV 프랑크푸르트·DF) 고민기(고려대·FW) 권종민(배재대·MF) 이석(전주대·FW) △성남=백영철(경희대·FW) 김용희(중앙대·FW) 김종대(선문대·MF) 박종남(경찰청·DF) 김현재(연세대·MF) 신동열(선문대·DF) △부천=윤원철(경희대·FW) 정필석(단국대·FW) 최현(중앙대·GK) 이범직(대구대·DF) 김기택(선문종합건설·MF) 김만중(명지대·MF) △안양=박윤화(숭실대·MF) 김장현(〃·〃) 길경호(대구대·FW) 권진우(경희대·DF) 연정흠(한양대·DF) 정호교(명지대·MF)

권오상 기자ko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