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hani.co.kr

기사섹션 : 야구 등록 2002.12.10(화) 17:19

프로야구 2005년부터 10구단시대

프로야구가 12년 만에 8개 구단에서 10개 구단으로 늘어나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는 10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제2차 이사회를 열어 오는 2005년까지 제9구단과 10구단을 출범시킨다는 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이사회는 2003년에 가입 신청을 받은 뒤 2004년에 2군 경기부터 참여시키고, 2005년부터 1군 리그에 합류하는 구체적인 일정을 밝혔다.

새 구단의 창단 자격 조건으로 연간 매출 1조원 이상의 대기업 가운데 인구 100만 이상의 대도시 소재 창단 희망기업 또는 기업인 출신 지역으로 결정했다.

이사회는 △신생 구단에 선수 양도 △2차 지명 우선권 부여 △외국인선수 고용 확대 등 선수 수급 방안도 마련했다.

이상국 야구위 사무총장은 “새 구단 후보 기업으로 아직은 뭐라 말할 수 없지만 이사회가 적극적으로 문호를 개방한 만큼 조만간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야구위는 새 구단 관련 기업을 구체적으로 거명하지 않았으나 제일제당과 케이티에프, 그리고 광양제철 등이 복수 혹은 단독으로 창단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82년 6개 구단으로 출범한 프로야구는 86년 빙그레, 90년 쌍방울이 합류해 현재 8개 구단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이사회는 내년 시즌 개막전은 지난해처럼 4월5일, 올스타전은 7월17일로 정하고 외국인 선수 추가 계약 횟수는 시즌내 2회로 늘렸다. 이밖에 야구위가 1억원씩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각 구단이 연고지에 리틀구장을 지어 꿈나무 육상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박원식 기자 pwseek@hani.co.kr

http://www.hani.co.kr/section-006001000/2002/12/006001000200212101719932.html



The Internet Hankyoreh copyright(c) webmaster@new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