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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섹션 : 지역 등록 2004.03.12(금) 14:45

가덕도 해상 등 부산신공항 유력 후보지 3곳 선정

21세기 부산권 항공수요를 담당할 부산 신공항건설 후보지로 가덕도 등 3곳이 선정되는 등 신공항 건설 사업이 본격화될 조짐이다.

부산시는 12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2층 회의실에서 `부산신공항 건설타당성 및입지조사 연구 용역 중간발표회'를 갖고 그동안 검토해온 신공항 입지 후보지 20곳중 가덕도 인근 해상 2곳과 수영만 등 3곳을 유력 후보지로 채택해 정밀조사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용역을 담당한 교통개발연구원은 항공기 운항, 환경입지, 건설비, 지상접근교통등의 요소를 고려한 결과, 가덕도와 수영만이 각 선정요소에서 높은 평점을 받아 최적의 입지요건을 갖춘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시와 교통개발연구원은 유력 후보지 선정과 함께 공항 부지규모를 향후 처리능력과 장래 확장성을 고려해 약 320만평으로 잡았으며, 길이 3.8㎞x폭 45m 활주로 2개와 계류장, 여객터미널, 화물터미널, 주차장 등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와 교통개발연구원은 "현 김해국제공항은 안전성이 취약하고 여객과 화물의 단순한 출도착지 기능만을 수행하고 있어 복합적인 기능과 생산적인 공항단지 조성이 필요하다"며 "동북아 물류중심도시로 도약하려는 부산의 장기비전 달성에 동력을 제공하고 현 공항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신공항 개발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오거돈 부산시장 권한대행도 "부산시는 대륙의 관문이며 태평양과 유라시아대륙을 잇는 국제교통의 요충지"라며 "해운.철도.항공 Tri-port 시스템을 갖춘 국제물류거점기지구축 등 세계도시 부산을 위해서는 신공항 건설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오는 5월과 6월 부산시의회 의견청취 및 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8월께 최종 보고회를 가진 뒤, 하반기부터 신공항 개발 홍보 및 정부부처 방문건의 등을 통해 `국가공항개발중장기종합계획'에 부산신공항 계획이 포함되도록 할 방침이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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