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hani.co.kr

기사섹션 : 사건/판결 등록 2005.06.15(수) 17:04

김연배 한화 부회장에 징역7년 구형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15일 한화그룹의 대한생명인수 비리의혹 사건 등에 연루돼 구속기소된 김연배 한화그룹 부회장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최완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이 대생 인수 문제로 공정한 입찰을 방해하고 임무를 위배한 점, 당시 재경부 장관에게 뇌물공여 의사를 표시하고 정치인에게 금품을 전달한 점 모두가유죄로 인정된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김 부회장측 변호인은 "맥쿼리 생명은 실제 경영노하우를 착실히 전수해 준 파트너였으며 한화-맥쿼리 컨소시엄 외에는 사실상 공자금 추가투입 없이 대생을 인수할만한 곳이 없었던 만큼 피고인의 입찰방해 및 배임 혐의는 무죄다.

다른 혐의내용은 피고인이 뉘우치고 있는 만큼 재판부의 선처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2002년 12월 대생 인수 컨소시엄 참여회사인 맥쿼리생명에 인수자금 300억여원을 빌려주고 외형상 컨소시엄에 참가한 것처럼 해 공정한 입찰을 방해한 혐의와 2002년 9월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정부측 위원장인 전윤철 당시 재경부 장관에게 뇌물 15억원 어치를 건네려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김 부회장은 같은 해 8월께 한화 계열사 사장 이모씨를 시켜 이부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비서관 장모씨에게 1천만원짜리 채권 5장을 전달하면서 영수증을 받지않아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혐의로 추가기소됐다.

(서울/연합뉴스)

http://www.hani.co.kr/section-005100030/2005/06/005100030200506151704989.html



The Hankyoreh Plus copyright(c) webmaster@new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