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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연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 시의회가 개인 가정에 대한 `방문권'이란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내용이 언론에 소개돼 눈길을 끈적이 있다. 장애인이 비장애인 친구를 방문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하는 이 법안은 개인주택을 소유한 사람들이 자비로 장애인들의 방문이 가능하도록 집을 개조하는 것을 의무화한다는 내용이다. 시의회는 이 법안이 개인 재산권 침해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일자 `지역 사회의 권리가 재산권에 우선한다'며 이를 일축했다고 한다.

미국 한 지방의회의 이런 법안 검토는 미국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어느정도인지를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우리에게는 꿈같은 이야기로 들린다.

미국 등 소위 선진국의 경우 교육에서부터 취업은 물론 생활하는데 아무런 불편이 없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있다고 한다. 또 국민들도 장애인을 돕는 의식이 투철하다 못해 극성 맞을 정도라고 한다.

우리는 어떤가.

장애인들에 대한 취업은 하늘에서 별따기 정도로 어렵고 편의시설이나 운동시설은 거의 없다. 대다수 특수 장애인 부모들은 엄청난 교육비 때문에 특수교육은 엄두도 못내는 것이 현실이다. 장애인에 대한 보호 장치가 거의 없고, 있어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안정적인 생활 자체를 보장받을 수 없는 장애인은 거의 없다.

숙박업소 출입조차 거부될 정도로 장애인을 보는 사회의 시선도 여전히 곱지 않다. 장애아를 둔 부모들은 장애 아들 딸을 생각하면 죽어서도 편히 눈을 감지 못할 것 같다고 눈물로 호소한다.

인천의 한 장애인복지관이 이런 장애인 편견에 도전해 장애인들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국토종단을 계획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1·2급 정신지체장애인 23명이 자원봉사자 30명과 함께 이달 10일부터 15일까지 충남 목천 독립기념관에서 인천까지 140㎞를 걸어서 종단을 한다고 한다.

이들 장애 친구들은 `우리도 당당히 할 수 있다'는 각오로 종단에 대비해 3월부터 눈물 겨운 훈련을 실시하고 있고, 자원봉사자들도 여름휴가까지 반납한채 종단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의 아름다운 도전이 성공해 뜻을 이룰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관심과 격려를 보내자.

인천/김영환 기자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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