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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섹션 : 노동 등록 2004.10.08(금) 18:25

두 노총 “하반기 공동투쟁”

10일 비졍규직법 반대집회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지도부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비정규직 관련 노동법과 한일자유무역협정(FTA), 공무원 노동3권 등 하반기 노동계 현안에 대해 공동투쟁본부를 구성해 공동 총파업 등 총력투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노총은 공동투쟁본부를 중심으로 오는 10일 비정규직 관련 노동법 반대를 위한 공동집회를 열고, 다음달 6일에는 전국 15개 지역에서 공무원 노동3권 쟁취를 위한 공동집회를 열 예정이다. 아울러 한일자유무역협정 제6차 협상을 저지하기 위해 일본 원정단을 함께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규직 조합원이 대다수인 한국노총은 7일 전국대표자회의와 시도지부 의장단회의를 열고 민주노총과의 연대투쟁을 결의했고, 다음주부터 공통투쟁 계획과 투쟁의 당위성에 대한 홍보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성매매 금지 특별법 시행으로 생계수단이 막막해 진 성매매 업소 여성들의 자살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8일 오전 5시20분께 강원도 동해시 발한동의 성매매 밀집지역인 발한상가 501호에서 성매매 여성인 김아무개(34)씨가 면도칼로 자신의 왼쪽 손목의 핏줄을 끊고 자살을 시도했으나, 옆에서 잠을 자던 동료 이아무개(23·여)씨가 김씨의 신음소리에 깨어 119 구급대에 신고해 목숨을 건졌다.

김씨와 이씨는 지난달 하순부터 정부의 강력단속으로 영업을 하지못해 생활고를 겪던 중, 이날 새벽 3시까지 신세를 한탄하며 술을 마시고 잠자리에 들었다가 김씨가 취중에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새벽 4시께 인천시 중구 숭의동 성매매 밀집지역인 속칭 ‘옐로하우스’안 업소에서도 김아무개(30·여)씨가 수면제 성분의 약을 먹고 자살을 시도했다가, 동료 양아무개(30·여)씨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다. 김씨의 침대 위에서는 “사람들이 어쩜 다 그렇게 약은지… 갈 데가 없는 사람들에게 다들 어디로 가라고 그러는지 모르겠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유서가 발견됐다.

인천 동해/김영환 김종화 기자

ywkim@hani.co.kr

사진 이종찬기자 r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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