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락] 10년동안의 기숙사 기증

서울에 본사를 둔 중견 주택건설업체인 ㈜부영(회장 이중근·61)이 6일 경북 구미고교(교장 성태진)에 무료로 기숙사를 지어줬다.

이 기숙사는 지상 3층 건물에 연건평 300여평 규모다.

학교쪽은 “회사쪽의 배려로 기숙사 건축비 7억5천만원을 절약했다”며 “앞으로 통학거리가 먼 학생 110여명이 기숙사 생활을 할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부영은 지난달 초순에도 구미 선산고교에 같은 규모의 기숙사를 지은뒤 학교쪽에 기증했다.

이 회사는 지난 91년부터 10년 동안 기숙사를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온 전국 30여 학교에 건물을 신축한 뒤 기증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영 이재형(38) 홍보실장은 “이 회장이 평소 육영사업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고 특히 지역에서 건설사업을 해서 돈을 벌면 지역사회에 되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을 실천해왔다”고 말했다.

지난 83년 설립된 ㈜부영은 주택건설업으로 한해 3천억원의 매출액을 올리는 중견기업이다.

구미/구대선 기자sunny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