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미군 헬기 고압송전선 충돌

미군 헬기가 고압 송전선을 끊는 바람에 20억원 이상 재산피해가 났다.

22일 오후 8시30분께 경북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 갓골에서 훈련을 마친 미군 아파치 헬기가 해발 800m 높이에 설치된 고압 송전선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하루 200~300t씩 아연을 생산해온 ㈜영풍석포제련소에 전력공급이 끊어졌다. 회사쪽은 “갑작스런 정전으로 광석 덩어리를 태워서 아연을 뽑아내는 용광로가 중단됐다”며 “3~4일 뒤쯤 재가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제련소 한두훈(56) 소장은 “예고된 정전이 아니고 갑작스럽게 전기가 끊어져 용광로를 재가동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하루평균 6억원씩 계산해 4일 동안 20억원 이상 피해를 보게 됐다”고 말했다.

봉화/구대선 기자sunny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