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 3·15의거 41주년 기념식 열려

지난 60년 자유당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4·19민중혁명의 기폭제가 됐던 마산 3·15의거 제41돌 기념식이 15일 오전 경남 마산시 양덕동 마산문화방송 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김유배 국가보훈처장이 읽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41년 전 오늘 자유와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해 독재와 불의에 맞서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께 깊은 추모와 존경의 뜻을 보낸다”며 “그날의 뜨거운 애국심과 열정을 다시 한번 발휘해 세계일류국가로 웅비할 수 있도록 힘차게 전진하자”고 말했다.

강주성 3·15의거기념사업회장(사진)은 “3·15성역공원 조성과 의거탑 건립에 이어 기념회관 재건립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것은 기쁜 일이나, 성역공원의 국립묘지 승격이 지연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희생자 묘역이 있는 3·15공원의 국립묘지 승격을 정부에 건의했다.

기념식이 끝난 뒤 유족들과 의거 부상자들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오는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구암동 3·15성역공원에 마련된 합동묘소로 자리를 옮겨 분향했다.

마산/김현태 기자manb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