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부산 빌딩화재원인 폭발물 아니다”

부산시 연제구 연산5동 인회빌딩 10층 (주)오리오 화재사건을 수사중인 부산 연산경찰서는 8일 이 화재가 당초 알려진 것처럼 폭발물로 인한 것은 아닌 것으로 결론지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김윤회(金潤會.45) 문리분석과장은 이날 화재현장 감식을 통해 "기둥이나 창틀이 온전히 보전된 점으로 볼 때 폭발물로 인한 화재로 보기는 어렵다"며 "시너 등 강한 화인성물질이 폭발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화재 현장 감식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군수사령부 제9탄약창 폭발물처리반,부산지방경찰성 과학수사반,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 등 군.경 폭발물전문가 20명이 투입됐다.

한편 경찰은 방화사실을 시인하고 입원치료중인 김대용(36.대구시 북구 칠산동)씨의 상태가 호전되는대로 추가조사를 벌여 현주건조물방화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으며, 숨진 채 발견된 (주)오리오 대구지사장 권기석(36)씨의 시신도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로 했다.

(부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