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경주 민노총 조합원 2천여명 연대파업

경북 경주지역 금속사업장인 발레오만도와 광진상공㈜, ㈜아폴로산업 등 9개 사업장 2천여명의 근로자들이 28일 오후 1시를 기해 정부의 정리해고 추진에 반대하는 민노총 연대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28일 민주노총 경주시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연대파업을 벌일 근로자 2천여명은 오후 3시께 경주시 황성공원에 모여 '정리해고 분쇄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민노총 경주시협의회 관계자는 "이날 결의대회에는 연대파업에 돌입한 금속사업장 외에도 파업에 들어가지 않은 비금속노조 간부들이 조퇴ㆍ휴가를 이용해 합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노총은 "결의대회를 통해 근로자의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하는 구조조정에 반대하고 최근 대우자동차에 대해 사상 유래 없는 숫자인 근로자 1천750명을 정리해고한 것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지난 24일 경기도 부평에서 열렸던 '정리해고 반대 전국노동자대회' 참석차 서울로 가던 40여명의 경주지역 근로자들이 경찰의 제지로 무산된 것에 대한 경주경찰서장의 사과를 요구키로 했다.

이들은 대회를 마친 뒤 황성공원-경주역-경주소방서 등 도심행진을 거쳐 민주당 경주시지구당과 경주경찰서에 항의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다.

(경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