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포항의료원 영안실 `뒷거래' 확인

경북지방경찰청은 22일 장례를 많이 배정해 주는 조건으로 장의차 운송업자로 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포항의료원 영안실장 김모(37)와 관리부장 최모(46)씨 등 2명을 긴급체포했다.

또 이 병원 전 영안실장 조모(41)씨와 이들에게 대가성 돈을 건넨 장의차 운송업자 이모(61), 전 장의차 운전기사 신모(42)씨 등 3명을 뇌물수수와 뇌물공여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영안실장 김씨는 지난 99년 10월말 부터 지난해 6월말 까지 포항의료원 영안실에서 장례를 몰아 주는 조건으로 장의차 운전기사 신씨로 부터 월 수익금의 10-12%씩 9차례에 걸쳐 630만원의 뇌물을 받았고 관리부장 최씨는 이들로 부터 8차례에 걸쳐 430만원을 장례 배정 대가로 받은 혐의다.

(대구/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