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대 이전 반대” 66%

부산시민 3명 가운데 2명이 부산대 제2캠퍼스의 시역외 이전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21일 20살 이상 시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2~14일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자의 66.3%가 역외 이전을 반대했으며 17.4%만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부산대가 지역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서는 68.5%가 `영향력이 큰 편'(41%)이거나 `매우 영향력이 크다'(27.5%)고 응답했으며, 31.5%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부산대 제2캠퍼스 조성을 위한 의견수렴 절차는 응답자의 70%가 학내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22.1%는 학생 교수 학교당국 동문 등이 함께 결정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부산대학 당국이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7.9%에 그쳤다.

또 응답자의 70%가 부산대 제2캠퍼스의 양산 이전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이 어렵고 첨단산업 및 벤처기업의 역외이전이 가속화돼 부산경제가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응답했다.

부산시의 역할에 대해서는 △대학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재정적, 행정적 지원(197명) △양산 이전이 안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166명) △적절한 학교 터 제공 또는 확보(144명) 등을 꼽았다.

부산/이수윤 기자sy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