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졸예정자 천명 취업연수생으로 채용

부산시가 지역 대학 졸업예정자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6개월 동안의 취업연수를 실시한다.

시는 5일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시내 전문대학 이상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1000여명의 연수희망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고학력 미취업자 실업해소 대책의 하나로 시와 자치구·군 및 지역의 국가기관에 6개월 동안 연수생으로 취업시켜 사회생활을 경험하고 취업준비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특별교부세 10억원과 예비비 20억원 등 모두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놓았다.

선발된 연수생은 다음달부터 8월까지 아시아경기대회와 월드컵 등 국제대회에 대비한 관광시설물 실태조사 및 개선 방안 마련과 같은 행정지원 업무 등을 맡게 된다.

연수 뒤에는 우수기업체에 취업을 알선하며 연수기간 월 50만원의 임금이 지급된다.

각 대학 취업보도실이 서류를 접수해 시로 추천하면 저소득층 자녀 등을 우선해 선발한다.

시는 올 부산지역 대졸예정자 4만6000여명 가운데 58%인 2만7000여명을 뺀 1만9000여명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부산/이수윤 기자sy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