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곳곳 대보름 행사 풍성

오는 7일 정월 대보름 행사가 지역마다 다채롭게 열린다.

조선시대 양반마을로 알려진 경북 경주시 양동에서는 7일 오전 10시부터 동제와 지신밟기, 윷놀이, 줄다리기 등을 준비중이다.

15~16세기 양반가옥 150여채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양동은 마을전체가 중요민속자료 189호로 지정돼 있다.

이 가운데 무첨당, 향단, 관가정 등 3곳은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다.

구미에서도 금오산 아래 잔디밭에서 살풀이춤과 단학시연, 전통차 마시기 대회가 열리고 영주 순흥장터에서도 연날리기와 줄다리기, 짚신만들기 등의 행사가 볼만하다.

영주시 단산면 당곡에서는 이곳에서 숨진 조선시대 금성대군을 추모하는 `두렛골 성황제'가 6일 열린다.

청도에서도 청도천 둔치에서 7일 오전부터 풍성한 대보름 행사가 열린다.

이곳에서는 높이 20m, 지름 15m 크기로 만든 대형 달집태우기가 구경거리이고 길이 110m, 지름 60㎝를 웃도는 줄다리기도 빼놓을 수 없다.

줄다리기가 끝나면 좀처럼 구경하기 힘든 상여놀이도 볼 수 있다.

청도/구대선 기자sunny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