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 실업률 6% '최악'

지난해 11월을 기준으로 볼 때 생산증가율은 경기도와 대전시가 다른 지역에 비해 높고, 건설경기는 전북과 부산이 다른 지역에 비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부산과 광주가 각각 6.0%와 5.0%로 전국 평균(3.6%)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31일 이런 내용의 <지역경제동향> 창간호를 냈다.

산업생산은 내수와 수출 부진으로 전년 11월에 비해 전국 평균 6.4% 증가하는 데 그쳤으나 경기(20.7%), 대전(19.9%), 제주(10.5%)등은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충북(-14.5%)과 인천(-13.0%)은 각각 반도체와 자동차 부문의 침체 때문에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부산·광주가 매우 높았고 전반적으로 대도시는 3% 이상을 보였다. 도지역에서는 경기·경남·전북 등만 3% 이상으로 나왔고 나머지는 2%대였다.

전북과 인천은 대우자동차, 대구는 삼성상용차, 경남은 자동차부품업체 등의 부도로 어음부도율이 1%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소매점(매장면적 4천㎡ 이상) 판매액는 경남(105.9%), 충남(59.7%), 대전(45.0%)등이 대형할인점이나 백화점의 신규 개장으로 크게 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각종 지표가 지역간 불균형이 큰 상태로 나타났다”며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올해부터 분기별로 지역경제동향을 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순구 기자hsg1595@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