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수도권
  • 강원
  • 충청
  • 영남
  • 호남
  • 제주

  • 전체기사
    주요기사
    지난기사

    기사검색

    사회기획연재
  • 한민족네트워크
  • 근본을세우자
  • 혈세를되찾자
  • 신도시10년
    ....
    현장을가다
  • 함께하는교육
  • 한겨레가
    ....
    만난사람
  • 현장
  • 이삭
  • 육아 Q&A
  • 가족클리닉
  • 여성핫라인
  • 지난기획연재

  • 편집자에게
  • 광고안내
  • 서비스지도
  • 신문구독신청
  • 편집시각 2001년03월15일20시40분 KST
    영남 한겨레/사회/영남

    [울산] 울산 월드컵구장 나무 조경 '졸속'


    울산시가 시민과 기업를 상대로 헌수운동을 벌여 월드컵 축구경기장 조경공사를 하면서 조경수로 적합하지 않은 외래수종에 병들고 썩은 나무들을 마구 심어 시민 성금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울산 생명의 숲 국민운동은 15일 최근 막바지 조경공사가 한창인 월드컵 축구경기장 일대에 대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이런 문제점을 지적하고 울산시에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 규명, 공개사과 등을 요구했다.

    이 단체의 조사결과 경기장 주변 조경수 중 100여그루에 이르는 산벚나무가 대부분 빗자루병에 걸려 있거나 가지치기를 잘못해 썩어 버섯이 피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원산지인 미국에서도 조경용으로 잘 쓰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리기다소나무와 뿌리내림이 약해 바람에 잘 쓰러지는 히말라야시다 등도 각각 100여그루와 60여그루가 심어져 있다. 이밖에 다른 조경수들도 마로니에 사즈키철쭉 대만철쭉 등 무분별한 외래수종이 많아 국제경기를 겨냥해 지은 경기장의 조경치고 지역을 대표할 만한 특색을 전혀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함께 받고 있다.

    울산시는 월드컵 경기장 조경을 위한 나무심기에 5억원의 사업비를 편성한 것 외에 각 기업체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헌수 헌금운동을 벌여 지금까지 7억원 가까이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생명의 숲 관계자는 “시민의 혈세와 성금을 들여 하는 국제경기장의 조경사업이 조기 완공에만 급급한 나머지 긴 안목없이 졸속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일부 조경에 부적합한 수종이 있긴 하나 조경 위치와 관리방법에 따라선 전체적으로 큰 문제가 안된다”며 “병든 일부 산벚나무는 곧 교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신동명 기자tms13@hani.co.kr





    [Home | 사설칼럼|기획연재|정치|경제|사회|스포츠|국제|증권|문화생활|정보통신|만화|전체기사] []
    copyright(c)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