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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시각 2001년03월07일21시53분 KST
    영남 한겨레/사회/영남

    [경남] 경남도, 단감나무 `구조조정'


    경남도는 전국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단감 `구조조정'작업에 들어갔다.

    도는 올해부터 밀식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품질저하를 개선하기 위해 단감나무 간벌작업을 벌이기로 하고 오는 15일까지 희망농가를 접수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10a(300평)당 50그루 이상 심긴 단감나무를 30그루 이하로 줄이는 농가에 대해 간벌비와 생산량 감소에 따른 손실액 100만원 가운데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초기에는 생산량이 줄겠지만 3년차부터는 수확량이 간벌 이전으로 회복되는 것은 물론, 생육상태가 좋아 당도가 높아지고 때깔이 선명해 수출경쟁력도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비타민 에이와 시가 사과나 배보다 7배가 많은 단감은 시력보호와 감기예방에 효능이 좋은 기능성 과일로 밝혀져 최근 10년 사이 전국 재배면적이 2.4배, 생산량은 23만8000여t인 3.6배로 늘어나 과잉사태를 빚었다.

    지난해의 경우 경남은 진영 창원 등 1만1236㏊에서 11만9000여t을 생산해 가격폭락과 수출길이 막혀 큰 어려움을 겪었다. 창원/김현태 기자manb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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