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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시각 2001년02월16일00시55분 KST
    영남 한겨레/사회/영남

    [울산] 울산대 동문 최민호씨 매학기 200만원 장학금 약속


    입사한 지 2년밖에 안된 회사원이 모교 후배들을 위해 대학에 평생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울산대는 15일 동부생명 동대구지점에 근무하는 최민호(28·사진)씨가 최근 200만원의 장학금을 영미어문학부에 기탁하면서 앞으로 평생 동안 학기마다 200만원 이상의 장학금을 내놓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학 영미어문학부 93학번 졸업생인 최씨는 “사회생활을 하는데 모교에서 배운 게 큰 도움이 돼 늘 고마워하고 있었다”며 “큰 돈을 버는 건 아니지만 힘닿는 데까지 그 뜻의 일부를 후배들에게 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장학금 기탁 사실은 애초 그가 익명으로 기탁의사를 밝히며 공개하는 걸 꺼려했으나 학교쪽이 그의 미담을 후배 재학생들의 귀감으로 삼자는 뜻에서 홍보해 알려지게 됐다.

    그는 “최근 학부 후배들을 만난 자리에서 어려운 경제여건 때문에 학비문제로 곤란을 겪는 후배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며 “월급의 일부를 쪼개 저축하면 조금이나마 이런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을 뿐”이라고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1997년 울산대를 졸업하고 학군장교로 군복무를 마친 뒤 99년 4월 동부생명에 입사했으며 지난해 4월부턴 자산관리사 시험에 합격해 고객의 자산관리와 재테크 등에 대한 상담업무를 맡고 있다. 내년 봄쯤 결혼계획을 갖고 있는 그는 공무원이자 동문(울산대 경영학부 92학번)인 장래 반려자도 장학금 기탁에 뜻을 같이하고 용기를 북돋워주기까지 한 점을 무척 뿌듯해했다.

    울산/신동명 기자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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