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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시각 2001년02월15일11시06분 KST
    영남 한겨레/사회/영남

    [대구] 어린이집 원장 정부보조금 1억여원 착복


    대구시 동구청은 정부보조금을 지원받아 운영중인 사회복지법인인 모 어린이집에 대한 감사결과 원장 김모(60)씨가 지난 3년동안 1억1천여만원의 보육료와 입학금을 착복하는 등 각종 불.탈법을 일삼은 사실을 밝혀내고 김씨를 업무상횡령 혐의로 고발키로 했다.

    15일 동구청에 따르면 감사결과 김씨는 지난 98년부터 지난해말까지 연인원 1천290명분의 보육료 1억여원을 누락시키는 등 모두 1억1천600여만원을 빼돌린 사실을 확인했다.

    김씨는 또 지난 96년 어린이집 신축 때 지원받은 국고보조금 1억6천여만원 중 7천600만원에 대해 구청의 변경 승인을 받지 않은 채 조경비 등 부대시설비로 임의집행했다.

    특히 김씨는 어린이집 3층에 위치한 양호실과 보육아동수면실 등 194㎡의 공간을 지금까지 원장 가족들의 주택으로 사용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동구청은 이에 따라 관내 23개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에 대해 전면 확대 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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