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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시각 2001년02월14일00시14분 KST
    영남 한겨레/사회/영남

    [울산] 마을통장도 주민 손으로


    울산 동구 전하2동이 지난달 말 임기가 끝난 각 마을 통장을 공개모집한 뒤 주민선거로 뽑아 관심을 끌고 있다.

    전하2동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초까지 전체 18개통별로 통장을 공개모집해 2명 이상 후보등록을 한 4개통을 대상으로 주민 직접선거로 통장을 선출했다.

    선거는 동사무소에서 통별로 집집마다 선거방법과 각 후보 면면을 소개한 안내장을 보내 일정을 공고하고 사흘 뒤 마을 경로당에 설치된 기표소에서 가구당 한명이 투표에 참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3일까지 통별로 잇따라 진행된 선거는 최고 4대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투표율도 43.5%에 이르러 높은 주민관심도를 반영했다.

    전하2동은 후보등록이 한명에 그친 나머지 14개통에 대해서도 통별로 각 후보자에 대한 주민들의 동의과정을 거칠 방침이다.

    박계완 동장은 “통장 직선은 가장 기초적인 풀뿌리 민주주의의 표본”이라며 “다음달 주민자치센터 개소에 발맞춰 열린 동 행정과 마을 통장의 주민 대표성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신동명 기자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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