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죽령터널사고 소장 구속

충북 단양경찰서는 8일 단양군 대강면 용부원2리 중앙고속도로 제9공구 죽령터널 하행선 환기구 공사현장에서 안전관리 소홀로 인부 4명을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 등)로 신공토건 현장소장 김아무개(42)씨 등 3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 등은 지난 6일 밤 10시30분께 단양군 대강면과 경북 영주군 풍기를 잇는 8㎞ 구간의 죽령터널 중간부근과 산정상을 잇는 환풍구 설치작업 도중 안전조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인부 신성구(49)·황명섭(50)·변재성(44)·이봉희(50)씨 등 4명을 숨지게 하고 신아무개(43)씨가 중상을 입게 한 혐의다.

경찰은 터널과 산정상을 잇는 130여m의 환풍구를 오가던 승강기가 중간지점까지 떨어졌고 황씨 등 인부 3명이 터널바닥으로 떨어진 점으로 미뤄 바위 등이 승강기에 떨어지면서 승강기가 추락을 시작했으며, 그 충격으로 인부들이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으나 기계결함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단양/오윤주 기자sti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