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북 지자체 정보공개 낙제수준

충북 도내 지방자치단체들의 정보공개 성실도가 낙제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6일 “도내 12개 자치단체들의 정보공개제도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충북도청과 청주·제천시를 제외한 9개 지자체가 60점 이하의 점수를 받았다”며 “대부분의 지자체들이 정보공개에 대한 인식을 하고 있으면서도 시행에서는 미흡한 점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충북도청이 82점으로 가장 높은 A등급을 받았고 청주시 65점, 제천시 61점 등의 순이었으며 청원·음성·옥천·영동·진천·괴산·충주시·보은·단양군은 60~51점으로 D등급을 받았으며 전체 평균도 59점으로 낙제수준이었다.

단양·보은군은 정보공개접수 창구 안내판조차 없었으며 충주·괴산·옥천·진천은 전문지식이 없는 직원이 다른 업무와 함께 일처리를 하면서 자주 자리를 비워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정보공개창구에 두도록 돼 있는 주요·보존문서 목록은 대부분 다른 곳에 보관해 바로 열람이 불가능했으며, 진천·괴산군의 담당 공무원은 불친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오윤주 기자sti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