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졸 1000명 '행정 공공근로' 투입

대전시가 고학력자 실업률을 줄이기 위해 공공근로사업에 관련분야 대졸 전공자 1000명을 투입하고 200여명을 공무원으로 채용하는 등 `고학력 미취업자 취업대책'을 마련해 14일 발표했다.

시는 지난해 대전지역 대학졸업 취업대상자 1만9574명 가운데 1만4284명이 취업해 73%의 취업률을 보임에 따라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로 나선 것.

이에 따라 대졸자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공공근로사업(행정자료 전산화, 지가·물가·통계조사, 숲가꾸기 현장지도원 등)을 개발해 분기별로 1000명씩 투입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또 오는 4월25일부터 지방공무원 13명(행정직 10, 농촌지도직 3)을 채용하는 원서접수에 들어가는 한편 상반기 안에 사회복지직 공무원 13명을 뽑기로 했다.

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2교대 근무자 요원으로 사회복지사 자격소지 대졸자 167명(노인시설 52, 아동시설 10, 장애인시설 105)을 다음달까지 채용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이와 함께 현재 조성중인 대전동물원의 수의·사육직 등 동물관련 전문직 22명을 다음달 안으로 채용하되, 지역출신 인력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으며, 내년 2월까지 운영요원 30여명도 선발하기로 했다.

또 대전충남지역의 실업률이 5.8%로 비교적 높은 점을 고려해 애초 11월에 열기로 한 하반기 취업박람회를 대전지방노동청과 협의해 다음달이나 5월중에 앞당겨 열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졸자의 취업활동 증가 등으로 실업자수가 높아지고 있으나 앞으로 고용전망은 밝지 않아 산·학·관의 유기적인 협조로 고학력 실업문제를 적극 대처하기 위해 이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전/손규성 기자sks2191@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