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김영세 교육감 퇴진 찬반 사이버투표 외부개입 의혹

전교조 충북지부가 홈페이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김영세 도교육감 퇴진 사이버 찬반투표'와 관련해 외부의 조직적 개입과 조작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지난 1월15일께 회원들의 의견을 알아보기 위해 사이버 투표란을 만든 이후 50일이 지난 3월5일까지 1690명이 참여해 `퇴진찬성' 1555건(92.01%), `퇴진반대' 135건(7.99%)을 기록했으나 <한겨레> 보도(6일) 이후 일부 세력들이 가세해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며 “12일 오후 현재 4362명 참여에 찬성 2061건(47.25%), 반대 2301건(52.75%)으로 일주일 만에 찬성과 반대가 뒤바뀌었다”고 밝혔다.

또 “1일 평균 520여명이 홈페이지를 찾았으나 이 기간 평균 1230명으로 늘어났고 1일 평균 2.7건꼴로 나타나던 퇴진반대 주장은 평균 309.4건으로 급격히 늘어나 의혹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전교조 충북지부는 `사이버투표란'을 잠정중단하고 투표를 1회로 제한해 참여자를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투표란을 개설·운영할 방침이다.

전교조 관계자는 “사이버 테러에 가까운 여론조작을 하는 일부 세력들의 과잉충성이 한심스럽다”고 비난했다.

청주/오윤주 기자sti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