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역 발생 줄어

충남지역에 지난해 11월말부터 기승을 부렸던 홍역이 올들어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

충남도는 올들어 8일까지 발생한 홍역환자는 191명으로, 지난해 11~12월 환자 852명의 22% 수준에 그쳤다고 이날 밝혔다.

더욱이 월별 발생 환자가 1월 121명에서 2월에는 61명, 이달 들어 9명으로 갈수록 줄고 있으며, 올해 전국 환자(1만310명) 대비 이 지역 환자 비율도 1.9% 수준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 11~12월 두달동안 109명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은 홍역 환자가 발생했던 천안시의 경우, 올들어서는 2월에 2명의 환자가 보고됐을 뿐이다. 지난해 11~12월 95명의 환자를 기록했던 서산시도 올해에는 1월 12명, 2월 4명에 그쳐 진정세가 뚜렷했다.

청양군도 지난해 11~12월 58명에서 올해는 1월에 5명이 발생했을 뿐 2월 이후 지금까지 환자 발생 보고가 없으며, 당진군도 지난해말 두달동안 42명이 발생했지만 올해에는 1월에 2명이 발생한 뒤 지금까지 잠잠하다.

충남도 관계자는 “홍역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아이가 환자와 접촉하면 95% 넘게 감염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질병이므로 면역이 떨어지는 생후 12~15개월과 만 4~6살 어린이들은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전/손규성 기자sks2191@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