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 엽천배수지 기름유입 상수도 끊겨

충남 당진 엽천배수지에 기름이 흘러들어 상수도 공급이 일시 중단되는 등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당진군은 지난 16일 배수지에 기름이 흘러들어 원수를 방류하고 흡착포 등을 사용해 기름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이에 따라 4일째 취수를 중단한 채 주민들에게 비상용 지하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정상적인 상수도 공급은 다음달 초순이 돼야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군 관계자는 “지난 17일 주민들이 수도물에서 기름냄새가 심하게 난다고 신고해와 조사해보니 인근 신성대학에서 지난 16일 보일러 작업 도중 등유 500ℓ와 유화제가 누출돼 엽천으로 흘러든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당진군은 이 대학 관계자를 불러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작업 안전수칙 등을 지키지 않은 사실이 드러날 경우 사법당국에 고발할 방침이다.

당진/송인걸 기자igso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