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전 동서관통로 10월 착공

대전역 밑을 동서로 잇는 동서관통도로(연장 678m, 왕복 6차선) 개설공사가 올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된다.

대전시는 “옛 도심 활성화와 도심 교통난 해소를 위해 올해 80억원(지방양여금 및 시비 각 40억원)을 들여 동서관통도로 개설사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해 6월부터 추진해온 이 도로에 대한 실시설계를 올 상반기중 마무리짓고 오는 10월 착공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 도로가 경부고속철도 및 지하철 1호선 5공구 공사와 겹치는 점을 고려해 공사비 절감을 위해 이들 공사와 연계해 추진할 방침이다.

2005년까지 76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이 도로는 대전역 동쪽인 동구 소제동 계족로와 서쪽인 정동 대전역 3거리를 지하로 연결하게 된다.

또 사업비 부족으로 실현 여부가 불투명했던 대전시 동구 삼괴동 월계교~충남 금산군 추부면 신평리의 국도 17호선(금산선) 3공구 공사(연장 2.5㎞, 왕복 4차선)도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시를 대신해 올 하반기부터 시행하기로 하고 현재 시공업체 선정 절차를 밟고 있다.

2005년까지 430억원이 투입될 이 구간은 지난 97년 확장 개통된 금산읍 중도리~금산군 추부면 추정리(11.5㎞, 왕복 4차선) 국도 17호선과 연결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들 도로가 개통되면 서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침체된 동구의 활성화는 물론 시내 동남부 지역의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손규성 기자sks2191@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