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화상대화방 나체쇼 등 퇴폐영업

경기도 수원남부경찰서는 7일 TV화상대화방을 운영하면서 여종업원을 고용, 나체쇼 등 퇴폐영업을 한 혐의(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법률위반)로 이모(39.수원시 장안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에 'TV화상대화방'이라는 업소를 차려 놓고 여종업원 6명을 고용한 뒤 손님들을 상대로 2만∼5만원을 받고 퇴폐영업을 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투명 아크릴판으로 된 벽을 사이에 두고 여종원들에게 남자 손님들을 상대로 나체쇼 등 음란행위를 시켜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일부 TV화상대화방에서 이같은 음란.퇴폐영업이 성행하고 있다는 소문에 따라 단속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TV화상대화방은 일정 규모의 방에 텔레비전을 설치한 뒤 소형카메라를 이용, 다른 곳에 있는 상대방의 화상을 보며 대화하는 신종 업종으로 최근 충남 일부지역등을 중심으로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호 기자 (수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