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수도물 끓여먹어야”

충북 청주시민은 대부분 수돗물을 `마실 물'로 보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청주시는 29일 “최근 한국능률협회에 맡겨 시민 250명에게 수돗물 실태를 물은 결과 `안심하고 마셔도 된다'2%(5명), `생수·정수기 물이 떨어졌을 때 대안으로 마실 수 있다'21.2%(53명), `적어도 끓여 먹어야 한다'71.2%(178명)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먹는 물로 마시면 안 된다'와 `절대 마셔서는 안된다'가 각각 2.8%(7명)를 차지하는 등 수돗물에 대한 기피현상도 드러냈다.

현재 마시고 있는 물은 샘물이나 지하수가 53.2%(133명), 구입한 생수 32.8%(82명), 수돗물 14%(35명)순이었다. 또 시민 94%(235명)가 가정별로 수돗물 검사를 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수질상태와 달리 시민들의 수돗물 불신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수질검사기준을 엄격히 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오윤주 기자sti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