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전 달동네 15개지구 재개발

대전시는 올해 시내 달동네 15개 지구를 주거환경개선 사업지구로 새로 지정해 오는 2003년까지 개발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개발 중인 22개 지구와는 별도로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달동네 15개 지구를 곧 주거환경 개선사업 지구로 선정한 뒤 2003년 완공을 목표로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구별로는 동구 6개 지구, 서구 1개 지구, 유성구 4개 지구, 대덕구 4개 지구 등이며, 이곳에는 15-25층 높이의 아파트단지와 상가 등이 세워질 예정이다.

이 가운데 유성구 봉산 1-4지구가 올해부터 사업에 들어가며, 대덕구 남경·상서·지수·신대지구는 2002년부터 2003년까지 추진된다. 동구 천동지구 등 4개 지구는 2002년부터, 나머지 2개 지구는 2003년에 각각 착수된다.

시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의 확대조처는 정부가 올부터 국고보조를 종전 사업비의 25%에서 60%로 크게 늘린데 따른 것이나, 사업비의 40%에 이르는 지방비의 확보가 사업추진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영세 주민들이 경제적 부담을 느끼지 않으면서 내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임대 아파트' 건립 위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며 “지방비 부담액 40% 가운데 지방채 발행을 제외하고도 20%에 이르는 예산확보가 절대적 요인”이라고 말했다.

대전/손규성 기자sks2191@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