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호텔] 주택·학교주변 위락업소 제한

다음달 말부터 대전시내 주택가 및 학교 주변에 숙박업소 등 위락시설이 들어설 수 없게 된다.

대전시는 17일 “주택가 및 학교 주변에 러브호텔 등이 무분별하게 들어서면서 각종 부작용이 빚어짐에 따라 해당 지역을 `특정용도 제한지구'로 지정해 관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을 마련해 다음달 중 시의회 의결을 거쳐 시행할 방침이다.

이 조례가 개정되면 아파트단지 등 주택가 및 학교 주변에 숙박업소와 단란주점, 비디오 방 등 위락시설의 건립 및 영업행위가 제한된다.

특정용도 제한지구는 주거용 건축물이 얼마나 밀집됐느냐에 따라 상업, 주거 등의 용도지역을 제한하지 않고 건축실태에 따라 지정된다.

이 조례의 의회 심의가 이뤄지면 시는 지구지정을 위한 현장조사를 거쳐 주민공람 등의 절차를 밝은 뒤 도시계획결정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건전한 주거 환경과 교육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에 유해 시설이 원천적으로 들어설 수 없도록 법규를 정비하는 게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이런 방안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손규성 기자sks2191@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