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인상] 충북 대학들 등록금 5-10% 인상 계획

교육부가 경제 여건을 감안, 국립.사립대 등록금 인상폭을 5% 이내로 억제키로 했으나 충북지역 경우 대부분 대학들이 평균 5% 이상의 인상 계획을 세우고 있어 학생들과의 마찰이 예상된다.

지난 3년간 등록금을 동결했던 서원대는 인건비 및 물가 인상폭 등을 고려해 5-7% 수준의 등록금 인상 안을 마련, 학교 구성원들과 논의를 진행 중이나 학생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97년부터 등록금을 동결한 청주대도 등록금 인상 요인 발생에 따라 5-10%의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판단, 교육부의 재정 지원 불이익 방침에도 불구하고 인상을 추진 중이며 세명대도 이와 비슷한 수준의 등록금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충북대 등 국립대는 교육부가 제시한 인상률 한도(5%) 내에서 등록금을 인상키로 내부 방침을 정했으나 신규 사업 예산 등을 감안, 학생들과 인상폭 조정을 위한 대화에 나섰다.

한국교원대도 기성회비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내부 방침을 정했으나 학생들의 반발이 거세 인상폭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한 대학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등록금 인상 요인을 설명하고 설득하겠지만 경제여건이 좋지 않아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청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