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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시각 2001년03월12일22시35분 KST
    충청 한겨레/사회/충청

    [충남] 당진군민 “한보철강 분리매각 반대”


    충남 당진군민들이 한보철강의 분리 매각 방침에 반발하고 나섰다.

    당진지역 정·경제계 인사 및 주민 100여명은 지난 10일 군청대회의실에서 `한보철강 분리 매각 반대 대책위원회(상임의장 이홍근)'를 결성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한보철강 채권금융단의 한보철강 분리 매각 방침에 강력히 대응해나가기로 결의했다.

    대책위는 “한보철강 당진공장 에이(A)·비(B) 지구의 분리 매각이 바람직하다는 `부즈알렌앤해밀튼사'의 컨설팅 결과는 철회돼야 하며 일괄 매각해 종합제철소로 가동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보 부도로 당진지역 100여 업체가 1200억원대(충남지역 2800억원)의 대금을 받지 못해 거의 도산하다시피 한 상황인데 채권단은 지역 경제는 전혀 고려치 않고 자신들의 이익만 생각해 분리 매각하려 하고 있다”며 “분리매각 방침을 즉각 백지화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앞서 당진군의회는 지난달 20일 한보철강 분리 매각에 반대하는 건의서를 청와대와 산업자원부, 한국자산관리공사 등에 보냈으며 충남도도 이들 기관에 같은달 23일 한보철강의 조기 정상화와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일괄매각'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당진/송인걸 기자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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