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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시각 2001년01월11일02시59분 KST
    충청 한겨레/사회/충청

    암투병 어머니¨ 간호하던 아들도 암


    “어머니는 저를 위해 30년 세월을 지성으로 불공드렸는데 잠시 동안 몸고생하는 것은 어머니 사랑에 비할 게 못되지요. 제 효가 부족한 탓일 겁니다.”

    직장암으로 쓰러진 어머니를 정성으로 돌보던 아들마저 암진단을 받아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충북 단양군 상진리에 사는 김이남(76)·김동욱(30·단양군 7급 지방세무직)씨 모자가 그들이다.

    지난해 서울 백병원에서 직장암 판정을 받고 치료중인 어머니를 간병하던 아들 김씨는 최근 악성암의 일종인 림프종 진단을 받고 어머니와 같은 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어머니의 내리사랑은 남달랐다. 40대 중반에 어렵사리 외아들을 얻었지만, 10여년전 아들이 고등학생 시절 남편이 세상을 떠났다. 자식 뒷바라지는 온전히 어머니 몫이었다. 아들을 얻기위해 4년간, 아들 잘되라고 30년 동안 제천 명불사에서 불공을 드렸던 어머니는 요즘 증세가 악화되면서도 눈에 띄게 몸이 축나는 아들 걱정 뿐이다.

    아들의 어머니를 향한 치사랑도 눈물겹다. 지난해부터 자신도 목과 코 등이 붓는 등 통증이 뒤따랐지만 아픈 내색 않고 단양, 서울 등지 병원을 오가며 어머니 병간호를 해왔다.

    박봉에다 시간내기조차 쉽잖은 말단 공무원 몸이었지만, 모든 게 어머니 병간호 보다 뒷전이었다고 주위사람들은 전했다.

    제천/오윤주 기자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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