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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시각 2000년12월27일03시41분 KST
    충청 한겨레/사회/충청

    [사람] 퇴임 충남 정무부지사 공주대 합격


    26일 정년퇴임한 충남도 김수진(59) 정무부지사가 공주대에 합격한 것으로 밝혀져 만학도의 꿈을 이루게 됐다.

    김 부지사는 이날 퇴임식장에서 “지난 22일 공주대 특차전형에서 사회복지학과 야간부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63년 3월 당시 충남도 대덕군 산내면사무소에서 9급 행정직으로 출발해 행정부지사(1급)를 지내는 등 37년11개월을 충남도에만 지내왔다. 그는 충남대 등 지역 5개 특수대학원을 수료한데다 2년 전 러시아 헤르젠대학교에서 명예 행정학박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대전 유성 본토박이인 김 부지사는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어려운 집안 사정 때문에 그토록 갈망하던 대학 진학의 꿈을 접어야 했으나 60살의 문턱에서 새 인생을 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대전/손규성 기자sks219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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