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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시각 2001년02월18일21시50분 KST
    이삭 한겨레/사회/이삭

    [이삭] 동문회 사이트 가입 선배사칭 돈 뜯어


    인터넷 동문회 사이트에서 가입자의 연락처를 알아낸 뒤 고교 선배를 사칭해 37만원을 빌려 챙긴 30대한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지법 형사11단독 성지호 판사는 18일 고교 선배를 사칭해 37만원을 받아낸 박아무개(33)씨에 대해 사기죄를 적용해 징역 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씨가 인간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신뢰'를 악용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실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 4월 서울의 한 피시방에서 부산지역 고교 동문회 사이트를 통해 2명의 전화번호를 알아낸 뒤 “학교 선배인데, 부산행 비행기값을 빌려주면 나중에 온라인으로 송금해 주겠다”며 37만원을 받아챙겼다.

    정세라 기자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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