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 가수 이승철씨 저작권 침해 피소

서울지법 민사합의12부(재판장 정장오 부장판사)는 2일 한국계 미국 작곡가 알렉스 석과 리키 라포테인이 `우리가 작곡한 곡을 허락없이 사용해 저작권을 침해당했다'며 가수 이승철(34)씨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이씨는 1500만원을 지급하고, 방송 3사는 이씨의 <오직 너 뿐인 나를>이란 곡은 방송해서는 안된다”며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씨가 작곡자의 소재를 적극적으로 찾지 않고 음반에 `작곡자의 행방을 찾는다'는 문구만을 써넣은 채 곡을 사용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석씨 등은, 이씨가 지난해 자신들이 만든 곡 <파이널리(Finally)>에 우리말 가사를 붙여 <오직 너 뿐인 나를>이라는 제목으로 음반을 제작해 판매하자 소송을 냈다. 이본영 기자eb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