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 내셔널지오그래픽 '동해' 표기 약속

한국의 네티즌들이 동해를 일본해라고 표기해 물의를 일으켰던 세계적인 자연다큐멘터리 잡지 <내셔널지오그래픽>으로부터 사과와 함께 수정 약속을 받아냈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 www.prkorea.com)는 “지난 25일 <내셔널지오그래픽>으로부터 자사 홈페이지에 일본해라고 표기한 부분을 동해로 수정할 것이라는 내용의 공식 사과 메일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반크는 “이 잡지는 또 이른 시일 안에 자사가 발행하는 모든 출판물에 일본해라고 표기된 내용을 동해로 바꿀 것이라는 답변도 함께 해왔다”고 덧붙였다.

초·중·고 및 대학생, 성인 등 450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반크는 지난 15일 광복절을 기념해 <내셔널지오그래픽>을 상대로 `동해 지키기 항의메일 보내기 운동'을 벌여 1주일만에 400건이 넘는 항의메일을 보냈었다.

반크는 “이번 성공을 시작으로 동해를 일본 영해라고 표기한 미국 CIA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사이버 항의시위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재성 기자firib@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