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 화상데이트방 윤락 알선업자 영장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8일 신종 `텔레비전 화상 데이트방'에 가출 여고생을 고용해 남자 손님들과 서로의 모습을 보며 대화를 하도록 한 뒤 근처 여관에서 매매춘행위를 알선한 혐의(청소년보호법 위반)로 신아무개(40·경기 부천시 원미구)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신씨는 지난 15일 지역광고지의 구인광고를 보고 찾아온 박아무개(17·인천 ㅈ여상 3년)양 등 가출 여고생 2명을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ㅎ데이트방'에서 교복을 입은 채 남자 손님들과 대화를 하도록 한 뒤 근처 여관에서 8만원을 받고 성관계를 갖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지금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매매춘행위를 하게 하고 박양 등이 받은 16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신씨는 60여평 규모의 지하 화상 채팅방에 20개의 방을 차려놓고 각 방에 남자 손님과 가출 여고생들이 들여보내 마치 여고생들이 밖에서 전화를 하는 것처럼 속인 채 영업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김정효 기자hyopd@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