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 의원금배지 경매호가 7만원선 '썰렁'

한화 소속 프로야구선수 송진우의 한국시리즈 우승반지를 매물로 올려 170만300원에 낙찰시켰던 인터넷 경매사이트 `코베이'(www.kobay.co.kr)에 15대 현역 국회의원의 금배지가 매물로 올라 왔다.

30억원 쓰면 붙고 20억원 쓰면 떨어졌다는 뜻에서 `30당 20락'이라는 말이 나왔던 15대 국회의원 선거의 결과물이었던 금배지. 그에 대한 3일 오후 3시 현재 경매가는 7만100원에 그쳤다. 18K로 만들어진 이 금배지는 15대 의원 한명이 자신의 친구에게 선물로 준 것이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 인터넷 경매에 올라온 것이었다.

코베이 관계자는 “국회의원 금배지는 국회사무처에서 일련번호를 매겨 제작한 다음 당선자에게 준다. 이 금배지의 일련번호를 추적해 원래 임자를 확인하긴 했지만 누구인지 밝힐 수는 없다”고 밝혔다. 코베이는 지난 1일 최초 경매가 1000원에 이 금배지를 내놓았는데, 오는 10일 경매를 마감한다.이태희 기자hermes@hani.co.kr